2012년 본격적으로 rc라는 장르취미에 본격적으로 진입하게 만든 녀석입니다.
변속기는 하비윙 제런 120A 와 성지 전자에 최신 모터인 3.5턴 GM RACE 3.5T 11670KV 모터를 심장으로 달고 있고요.
무엇보다 자이로가 장착되어있어 고속으로 달려도 차에 자세를 실시간으로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속도는 대략 120~130Km 정도 나오고
횟수로 7년이나 되었네요....
다른 알씨는 다 팔고사고 했었지만 이놈은 그대로 가지고 있습니다.
첫번째 RC카라 그런지 ...
지금도 잘 보관하고 있습니다.
가끔 가볍게 몸을 풀어주곤 합니다.
처음 이유튜브 영상에 꽂혀서 .... 페이져를 구매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WOW~~~ 지금 보니 그때 영상을보며 혼자 흥분했던 생각이 납니다.
왜 당시 유튜브는 지금처럼 고 퀠리티 RC영상이 없었으니까요....
조종기 안테나도 고데시벨 안테나로 튜닝...........................
나름대로 첫알씨이다보니...
애정을 많이 갖고있는 차 입니다. 지금봐도 이쁘지요.
한때 xo1하고 레이스도 하고 또 가볍게 이기기도 했습니다.
당연한 결과지요. 차는 가벼운데 출력은 폭발하니....
배터리 커넥터도 딘스짹으로는 감당이 안됩니다. 용접이 되더군요.ㅡㅇㅡ;..
좌우간 그때 나왔던 옵션들은 모두 들어간 녀석이지요. 레어템이라고 해야하나요?
고가의 차량은 아니지만 충분히 출력을 버텨주고도 남는 샤시를 가지고 있습니다.
원래 랠리차였는데 제가 개조했지요.
너비는 엔진차의 200mm를 넘는 204mm로 미끄러지면 미끄러졌지 절대 넘어가지 않더라구요.
최근에 조종기는 아예 자이로가 내장되있는 조종기로 바꿔서 차체에 자이로를 제거했습니다.
구동계가 튼튼하게끔 모든정성을 다 쏟았습니다.
베어링도 모두 개당 3~4000원의 고가 베어링으로 교체하였고요.
1/10 사이즈이지만 4베벨 4피니온 디프기어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페이져의 핵심인 부분은 다른 1/10 페이져와 rc카에는 존재하지않는 슬리퍼 클러치가 장착되어있습니다.
이것도 다른차에부품을 손수 개조해서 넣은것으로
모터의 출력이 엄청나기 때문에 이것의 순간적인 충력을 감당할수 있게끔 만들었습니다.
타이어는 실제 고속으로 달릴때 스폰지 타이어라고 퓨어레이싱이나 특수한 환경에서 사용하는 레이싱 타이어를 사용하고있습니다.
왜냐면 고무 타이어가 부풀어 터져버리고 맙니다.
지금이야 별거 없겠지만 2012년 당시만해도 이렇게까지 꾸민 전동 알씨는 흔치 않았으니까요.
돈도 돈이지만 ...
열정이였던거 같습니다.
이 조그만 RC카에 BEC 와 대용량 콘덴서 튜닝 그리고 자이로까지 넣었으니...
당시 이런구성은 정말 찾아보기 힘들었을겁니다.
동호회나 주변에서 따라하는 분들도 많았지만....
슬리퍼클러치나 기어비셋팅 개조에서 흉내내지 못하는 곳에 있었기때문에
관심을 많이 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차채를 제어하는 스테빌라이져 튜닝은 어쩌면 고속튜닝에서 빠지면 안되는 것 같습니다.
순시간에 달아 없어지는 타이어들때문에...
타이어 가는게 일수였습니다.
바퀴도 작기때문에 엄청나게 고속회전을 해야 큰 덩치에 rc카들의 속도가 나오기 때문이죠.
정말 오일셋팅이며....
디퍼렌셜 기어셋팅까지 정성을 들여 작업했습니다.
오죽하면 베어링 사이에 흔들림 마져 잡으려고 캔을 잘라 심작업까지 했을 정도였습니다.
하부는 금속 철판을 잘라 덧대어 강도를 높였고요.
피스구멍 사이에 구멍을 모두 뚫어 주었습니다.
조종기도 우여곡절이 많은데요...
당시 국내에서 인기있었던 조종기 하이텍 CRX 어그레서 와 궁합을 맞추었고요.
수신기는 아톰3가 들어갔습니다.
변속기는 하비윙 제런 2.1버전이 사용되었습니다.
후에 CRX는 백라이트 개조를 통해 LCD창을 밝게 확인할수 있도록 작업도 했습니다.
당시 페이져 메탈옵션이 거의 없었던지라 .....
구하는데 상당히 애를 먹었고요....
토우,캠버 를 따로 조종할수 있도록 턴버클로 개조한 모습입니다.
아 ... 드라이브 샤프트는 교쇼 순정옵션 유니버셜 샤프트를 사용했습니다.
센터 샤프트는 중간에 두개의 베어링을 고정하여 흔들림없는 고속회저을 가능하게 했습니다.
물론 당시 센터샤프트 옵션이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에
따로 알루미늄 을 가공하여 만들었습니다.
밑에 슬리퍼 클러치를 개조하여 장착하였기 때문에 (슬리퍼 클러치는 페이져 코브라용 75T 를 개조해 장착하였습니다.)
센터샤프트길이가 짧아지게 되었습니다.
순정 스바루 STI 임프레자 바디는 하도 긁히고 상저받아 ...
부셔지진 않았지만....
고히 장식모드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LED 컨트롤 킷도 장착했으나...
나중되니.... 관리하기가 드립차량이 아닌이상 귀찮아 지더군요....
개인적으로 밑에 랜서 10기 에볼루션 바디가 가자 이쁜것 같습니다. 너비는 200mm 바디입니다.
옛날 2012년쯤 에 찍어놓은 영상인데
지금보니 허접하지만 추억돋네요.ㅋㅋㅋㅋ
뭐든지 처음 시작할때가 가장 열정적이고 재미있는거 같습니다.
마지막 소감~~~~~~~~~
입문용 1/10 RC 투어링카중 단연 최고라 생각됩니다.
기어박스 밀폐형이라 흙먼지에서 자유로워 관리가 쉽습니다.
구조도 간단하기 때문에 정비성도 좋습니다.
개인적이지만 TT01 보다 훨신 좋은거 같습니다. 내부기어도 다 메탈이고....
지금도 계속 판매중이죠....
몇년전 교쇼 화물센터 화제만 않났으면.... 옵션들도 건재할텐데...
그많은 옵션들이 어느순간 다 사라져 버렸습니다.
특별한 이변이 있지않다면.... 앞으로도 쭈욱~~~ 같이 갈것 같습니다. 몇년후... 아니 몇십년후에도 건재할지도.............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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