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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그로 벼르던 교쇼 페이져의 모터를 교체하게 되었습니다.
페이져는 어렸을적 이후로 2012년 rc 세계로 새롭게 입문하게된 계기였습니다.
그 수많은 튜닝을 해오고 모터도 3.5턴까지 가게되었고 ... 시속 120키로를 넘길수 있었습니다.
사용된 변속기는 하비윙 제런 120A 2.1버전이고 모터는 터니지 10500KV 를 쓰고 있습니다.
오래전 고성능 알씨카가 거의 없을때였습니다.
몇년후 트랙사스 XO-1이 출시되고 XO-1과도 드래그 배틀도 했었습니다만.... 가볍게 이기더군요... 무게가 가벼우니... 당연한 결과겠죠.ㅎ
결국 XO-1은 변속기가 타버렸답니다.
지금이야 싸고 좋은 기자재와 물건이 넘쳐나지만 당시 200만원이 넘게 들어갔던거 같습니다.
뭐 지금은 아무것도 아니지요.
저는 항상 그랬습니다. ...
돈주고도 살수없는 RC를 해왔습니다. 이녀석도 커스텀 튜닝이 많이 되어있어 똑같은 차가 존재하지 않는다는거죠.
슬리퍼 클러치를 가공해 심었으며...
센터샤프트를 만들어 장학하였고 두개의 베어링이 샤프트를 잡고있어 고속회전에서도 문제없이 만들었고요.
전 구동부위에 흔들림없이 미세심작업을 해주었습니다.
앞뒤 디프기어는 4베벨 피니온기어가 장착되어있고 오일은 10000방 셋팅되어 있습니다.
또한 네바퀴 스테빌라이져가 들어가 있어 고속에서도 흐트러짐없는 주행을 보여줍니다.
그외 자이로와 BEC 대용량 8460uf 의 커스텀 캐패시터 그리고 고가의 18개의 베어링으로 모두 교체되어있습니다.
토우와 캠버조절을 할수 있게 되있고요.
빅보어 쇽으로 강력한 충격을 흡수할수 있게 하였습니다.
타이어는 기존에 고무타이어는 터져버려서 끼지도 못해 스폰지 타이어만 끼고 주행했었는데요.
최근 잘 부풀지않는 타이어가 있어 장착해봤습니다.
약간 두꺼워서 그런가 ... 많이 부풀지 않는군요.
일단 이번 작업은 기존 터니지 3.5T 10500KV 브러쉬리스 모터를 빼내고 새로구입한 GM RACE 성지전자 수출버전이죠. 단종되어 구하기 하늘에 별따기 입니다. GM RACE 3.5T 11670kv 모터로 교체 작업입니다.
몇년간 해외를 다뒤져서 허름한 샵에서 직구로 간신히 구했네요....
지구상에 3.5T 모터중에 가장 강력한 모터입니다.
대략 140KM 는 가볍게 넘기지 않을까 싶네요....^ ^ 피니온을 키우면 더 올리수도 있겠지만.....
작업영상입니다.
똑같은 3.5t 이지만 출력이 다르죠. 1170kv 나 차이가 납니다.
터니지 : 10500kv
GM r/c : 11670kv
하드웨어도 그렇고 출력도 그렇고 그냥 3.5T 모터에 끝판왕이라고 보시면 될것같네요.
어지간한 2.5T 보다도 KV값이 높습니다.ㅎ
제일 중요한게 모터샤프트의 굵기와 대구경의 고속용 베어링이 탑재되 있다는겁니다.
직접 가공해서 만든 견고한 센터샤프트와 센터샤프트를 잡고 있는 듀얼베어링 그리고 슬리퍼 클러치 텐션 조절부 입니다. (원래 1/10 투어링들은 어디에도 슬리퍼클러치가 없습니다.... 하지만 너무나도 높은 순간적인 출력을 감당하기위해 직접 제작해 넣었습니다.)
기존 터니지 3.5t 모터가 빠져나왔습니다.
초경량 피니온28T 최종기어비 8.2/1 셋팅입니다. 이상 기어비를 낮추면 변속기가 타버릴수 있습니다.
페이져의 내부기어비는 3.075 입니다.(이것도 당시 어디에도 데이타가 없어 일본 교쇼에 직접 문의해서 알아낸 겁니다.)
참 당시 열정이 대단했던거 같습니다.
쉽게 최종기어비를 계산하는 방법이 있는데... 연구하며 알아낸걸 예전에 제가 포스팅 한 글이 있습니다.
궁금하시면 한번 링크로 들어가셔서 보시면 되겠습니다.
https://cafe.naver.com/makeupcarpc/814
메뉴얼이 없거나 내부기어비를 모르더라도 쉽게 최종기어비를 구할수 있는 방법입니다.
이방식을 사용하면 몬스터,트라이얼,투어링,락크라울링,퓨어레이싱 등 모든 알씨카의 최종기어비를 알아낼수 있습니다.
정말 짧게 판매하다 단종되었죠.... 정말 잘만들었습니다. 3.5t 수요가 없기때문에... 결국....
성지에도 이거 구할수 없냐고 물어보고 ... 별짓 다햇네요.ㅎ
결국 수출한거 역수입 했네요.ㅋㅋㅋ
이후 버전2는 출력을 대폭 다운시킨 모델로 출시되었습니다.
완파시에도 모터축이 잘 휘지않을 만큼 강력한 내구도를 자랑하고 있는 모터입니다.
두모터 모두 네오디움 자석을 사용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요즘은 네오디움 이 아니면 ... 쓰래기모터죠.
모터에서 포스가 느껴지네요.ㅎㅎ
요즘은 비효율적인 2셀에 고kv 모터보다 3셀에 저kv방식으로 가는 세계적인 추세 입니다.
요즘같이 배터리 산업이 발달 한때에 더이상 고성능의 kv 모터가 무의미 한것이지요.
첨에 센서케이블땜에 애먹었네요....
제대로 꽂히지 않아 잠시 오작도 했던 겁니다.
모터의 백러쉬를 잘 맞춰주었습니다. 이부분도 쉽게 생각할수 있는데.. RC카 에서 되게 중요한 포인트중 하나입니다.
GM RACE 3.5T 모터가 안전하게 안착 되었습니다. ^ ^
일단 기자제를 대충 올리고 테스트모드로 들어갑니다.
테스트 결과 구동이 상당히 부드럽고 안정적인걸 확인했습니다.
정말 모터가 조용하네요.....
하도오래둬서 번호판과 머플러가 어디갔나 모르겠네요...
만들어서 끼워 줘야 겠습니다. ...
사실 이녀석 바디만 네개나 되네요... ... 근데 랜서10기 에보 바디가 제일 이뻐요.^ ^
이상 5년만? 에... 모터를 교체한 전세계에 단 한대뿐인 저의 슈퍼 페이져 였습니다.
수고 했다 터니지 3.5T 모터야.....
이녀석도 아무 알씨에 아무렇게 넣어도 100Km 는 그냥 넘긴다죠.ㅎ
암튼.... RC는 과학입니다.^ ^
급하게... 머플러랑 벊번호판 가이드 만들어 올려봅니다.
머플러가 있으니 훨씬 낫네요...ㅎ
제 RC 유튜브 채널 입니다.
구독 좋아요.... 부탁드려요.^ ^;..
https://www.youtube.com/channel/UCmt8bBEy4RrYsqBV2GNrqpw?view_as=subscri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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