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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세서 하드웨어

55인치 4K LED TV 백라이트에 이어 파워보드 까지 수리하기

by redfurys 2022.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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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간에는 저번 시간에 백라이트 교체 작업을 했었던 55인치 LED TV를 부품이 없어서... 같이 수리를 하지 못했었는데,  LED 백라이트에 전원을 공급하는 직류 전원단에 250V 33uf 캐패시터 (콘덴서)를 교체해보는 시간을 가져 보겠습니다.

 

https://youtu.be/eEJ32mqj9ZU

보드 수리를 정리한 영상입니다.

 

 

보시다시피 밑에 부분이 부풀어 올라있네요. 

 

우선....

콘덴서는 어떤 종류든 인터넷에서 쉽게 구할 수 있으며, 저렴한 비용으로 수리할 수 있는 부품 중 하나입니다.

보드를 뒤집으면, 쉽게 캐패시터의 납땜 부위를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저번에는 백라이트를 교체하기 위해 TV 전면에 액정패널까지 모두 들어냈는데요. 보드 수리는 그냥 뒤판 전원부 커버만 열면 바로 보입니다.

 

납 흡입기와 남땜기를 준비하고요.

보드의 납땜은 일정 고온에서 녹도록 고온 납으로 솔더링 되어있습니다.

그러므로 고온을 낼 수 있는 납땜기가 필요합니다. 

납땜은 낮은 온도에서 오래 접촉하고 있으면, PCB에 대미지를 줄 수 있습니다.

높은 온도의 납땜기로 빠르게 숄더링 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교체를 앞두고 있는 배부른 캐패시터 가 보입니다. 

 

콘데서 가 있는 곳에 납을 더 묻혀서 열을 가한 후 납이 완전히 녹으면, 흡입기로 납을 모두 빨아냅니다.

 

구멍으로 반대쪽이 보일 정도로 납을 완전히 제거해 줍니다.

기판에 흰색이나 검은색으로 빗살무늬 표시되어 있는 곳이 마이너스입니다.

콘덴서에도 흰색 줄로 마이너스 쪽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또한 다리가 짧은 쪽이 마이너스 이기도  합니다.

 

 위에 것이 제거된 것이고, 밑에 것이 새로 투입된 캐패시터 (콘덴서)입니다.

그런데 뭔가 다르죠? 네... 250V로 전압은 같으나, 전류량이 다릅니다.

250V 33uf ---> 250V 47uf 둘 다 105도 온도는 같습니다.

교체하는 김에 조금 더 큰 용량으로 교체하도록 하겠습니다. 업그레이드입니다. ^ ^

 

캐패시터를 원래대로 눕혀놓고 테이프 등으로 고정한 뒤 납땜을 하면 편리합니다.

 

나머지 튀어나와 있는 콘덴서 다리는 니퍼 등으로 잘라내면 됩니다. 

 

캐패시터 교체가 완료가 되었네요... 

다른 부품도 이상이 없나 찾아보았지만, 다행히 다른 부품에는 이상이 없어 보입니다.

이제 다시 TV 뒤에 커버를 닫고 조립하면 끝이 납니다.

 

보드를 피스로 고정하고 브래킷도 다시 고정해 줍니다.

그전엔 백라이트는 새것으로 교체가 되었으나 LED 레귤레이터 직류전압이 134v 가 측정되고 있었습니다.

원래 LED 한 개당 최소 3V로 백라이트에 들어간 LED 소자의 개수가 50개이니 150V 이상 나와 주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전에 LED가 나가면서 보드도 대미지가 같이 들어갔던 것으로 보입니다.

어쨌든 원인을 찾았고, 쉽게 수리가 되었습니다. 

 

캐패시터 교체 후 모니터의 밝기가 완벽히 돌아왔으며, 미세한 떨림과 그리고 미세하게 들리던 고주파까지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용량도 더 큰 것으로 교체했으니... 더 안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백라이트 교체는 바로 전에 포스팅해 놓은 게 있으니 참고하세요. 

55인치 LED TV 백라이트 자가 교체하기 DIY (tistory.com)

 

55인치 LED TV 백라이트 자가 교체하기 DIY

안녕하세요. 이번 시간에는 가정에 이제는 다 있다고 해도 무리가 없는 바로 LED TV의 화면을 밝혀주는 형광등 백라이트를 직접 교체해 보았습니다. https://youtu.be/AO2-6_KHMMU 제품은 와사비망고의 ZN5

kyz0508.tistory.com

화면이... 아주 밝게 잘 나오고 있네요...

10년을 넘게 써도 끄떡없던 LCD TV와 다르게... LED TV는 아직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기술이 최상위 급으로 고착되지 않았습니다.

지금에... LED TV는 삼성 LG 도 마찬가지 모두 최대 백라이트 수명이 3년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백라이트의 죽음은 TV를 사는 순간부터 시작된 겁니다.

 

LED는 발열과의 싸움입니다. 

얼마나 LED의 열이 밖으로 잘 배출되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그래서 멀쩡한 LED TV도 이 방열 테이프를 따로 구매해서 절제 뒤판에 직접 붙여주는 개조를 하기도 합니다. 그러면 좀더 오래 쓸수 있답니다. 

 

이번에 저도 백라이트를 갈면서 절체 뒷판에 방열 테이프로 모두 붙여 주었습니다.ㅎㅎ

 

AS 기간이 다한 TV는 (대기업을 포함한) 엄청난 수리비용을 요구할 것입니다.  

그래서 사설업체가 있는 것이고요.

지금은 간소화하기 위해 전원단 파워보드까지 모두 AD보드에 통합시켜 버렸습니다. (예전엔 모두 각 역할 보드들이 서로 떨어져 나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수리를 하지 못한다면 어느 한 곳이 고장 나도 보드를 통째로 갈아야 하는 것입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나가시기 전에 공감 한 번씩만 부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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